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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7명 전원 치과의사 화제…5남매 성공 비결은 “스파르타 아냐”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2 15:11
2026년 4월 12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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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5명 등 일가족 7명 전원이 치과의사인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치과의사 가족으로 불리는 ‘첸’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조회수 9200만 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의 가장인 리언 첸 박사는 임플란트 전문의이며, 부인 제니퍼 차 박사 역시 치주과 전문의이자 치과 시스템 기업의 공동 창립자다. 이들의 다섯 자녀인 니나, 오드리, 닉, 알렉, 나스닥 또한 모두 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치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화려한 이력 덕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시안 가족의 최종 보스”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들 남매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성공이 전형적인 아시아식 스파르타 교육의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친구 같은 유대감을 쌓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부모는 주말에 집에서 자연스럽게 의학 서적을 접하거나 봉합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녀들이 직업에 대한 흥미를 스스로 느끼게 유도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으며, 단지 우리가 하는 일을 보여주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페루 출신 가사도우미 에밀리아 칼데론의 조언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언급했다.
막내 나스닥은 어릴 적 칼데론을 도와 설거지를 하던 중 “부모님이 고생해서 마련해 준 기회를 활용하지 않으면 평생 이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충고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남매들은 이러한 가르침이 부모의 강요보다 더 실질적인 자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년 터울로 태어난 다섯 남매는 스페인에서 함께 치대 과정을 이수하며 서로 학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쟁보다는 서로의 성공을 돕는 문화가 가족 안에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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