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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명절에 만난 美 형제, 차 안서 말다툼하다 동생이 형 살해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01 01:12
2025년 12월 1일 0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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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만난 형제가 차량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이 형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8일(현지 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레이크우드 중심부의 한 사거리 근처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차량 옆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또 경찰은 해당 차량에 타 있다가 달아난 용의자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추적해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차량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고 있을 때 총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또한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알고 있었던 사이였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휘티어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붙잡힌 총격 용의자는 안토니오 루이스 주니어(48)라는 남성이고, 숨진 인물은 그의 형인 50세 남성이다.
또 휘티어데일리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건 발생 당시 차 안에 있던 두 사람의 언쟁이 매우 격렬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들릴 정도였고, 총격은 차량 안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루이스 주니어는 구금돼 있는 상태이며, 오는 2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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