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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중일 정상회의’ 1월 조기 개최 타진…중국이 거부
뉴스1
입력
2025-11-22 17:49
2025년 11월 22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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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카이치 적절히 대응 안해 응할 수 없다”
일본이 내년 1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조기 개최하자는 뜻을 한중 양국에 타진했으나 중국이 이를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 임시국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연내 정상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보고 물밑에서 내년 1월 개최를 조율해 왔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3개국 합의로 2008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중국에서는 국무원 총리가, 일본에서는 총리가 참석한다. 지난해 5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렸고, 올해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뒤, 중국 측이 외교 경로를 통해 관계국에 “다카이치 총리가 적절히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관계국이 어느 나라인지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국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개최 시기도 협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에 들어서면서 일본과의 대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오는 2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도 중국 측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3국 협력의 기초와 분위기를 파괴했다”면서 “한중일 관련 회의를 개최할 조건이 당분간 갖춰지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예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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