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인 ‘발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4일(현지시간) 일본 ‘TBS News Dig’에서는 일본 도쿄대 환경화학부 교수 세키네 요시카가 출연해 장마철 발냄새 해결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세키네 교수는 신발과 발 관리로 발냄새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교수는 발 사이즈보다 큰 신발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큰 신발을 신을 경우 신발 안에 공간이 생기는데, 이 공간의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크기가 클 경우 신발 끈을 조이거나 깔창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다음으로는 신발에 구리 동전을 넣는 것을 제안했다. 동전의 구리가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발에 각각 두 개 정도 넣으면 신발 속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신발에 제습제를 넣어 건조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발 관리와 관련해선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중점적으로 씻을 것을 조언했다. 장마철에는 해당 부위에 세균이 잘 번식해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교수는 발톱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발톱을 짧게 유지해주면 이물질과 세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발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젖은 수건으로 발을 닦아주는 방법도 들었다. 젖은 수건으로 발을 닦아주면 체온이 낮아져 땀을 덜 흘리게 돼 발냄새를 줄일 수 있다고 세키네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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