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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밀리에 美 국가안보국 방문…“인력 감축 논의”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14 15:45
2025년 3월 14일 15시 45분
입력
2025-03-14 15:44
2025년 3월 1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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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호크 NSA 국장·사이버사령부 사령관 면담
WSJ “정보기관 자유롭게 방문…막강한 권력 행사”
AP/뉴시스
미국 정부 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밀리에 미국 정보기관을 방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면담은 머스크 CEO가 정보·사이버안보 기관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이뤄졌다.
머스크 CEO는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인력 감축과 조직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익명의 관리는 “양측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NSA 대변인은 성명에서 머스크 CEO가 티머시 호크 NSA 국장 겸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DOGE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연방 정부 축소 작업을 주도해 왔다.
머스크가 NSA 측에 특정 정보 데이터나 군사 작전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SA 관계자는 말했다.
머스크 방문은 각 연방 기관이 인력 감축을 포함해 조직 개편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기한 하루 전에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고 WSJ은 전했다.
그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NSA는 개편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WSJ은 “머스크의 비밀 방문은 그가 트럼프 정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밀스러운 정보기관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머스크는 DOGE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정부 컴퓨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월 내각회의에서 “정부 시스템 중 상당수는 매우 오래됐다”며 “그들은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시스템에 하자가 많다. 소프트웨어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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