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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버핏 “180조원 재산, 사후 세 자녀 자선 신탁에 기부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4-06-29 22:58
2024년 6월 29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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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인터뷰서 유언 일부 공개
게이츠재단 기부는 사후 중단
ⓒ뉴시스
=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93)가 사후 약 1300억달러(약 180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자녀들이 운영하는 자선 신탁에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버핏은 사후 남은 재산 대부분을 딸과 두 아들이 감독하는 새 자선 신탁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의 세 자녀는 기부금을 어떤 자선 단체에 사용할지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 아직 자녀들에게 기부 명령을 내리진 않았지만, 기부 관련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인터뷰에서 “우리만큼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해야 한다. 전 세계 인구는 80억명이고 운 좋은 사람은 100분의 1 정도”라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수십억 달러 상당을 지원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에 기부는 중단할 계획이다. 버핏은 “게이츠재단은 내 사후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이 매년 기부를 약속한 자신의 가족 관련 4개 재단에 대한 기부도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버핏은 버크셔 주식 절반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전날 오전 공개됐다.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주식은 현재 약 1300억달러 상당이다.
버핏은 자신의 유언장을 여러 번 변경했으며, 수년 동안 자녀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지켜본 뒤 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버핏은 “세 자녀의 가치관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어떻게 일할지에 대해 100%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세금과 재단 관련 법률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자녀들이 자신보다 유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장녀 수지(71)는 네바다 오마하에 거주하며 유아 교육과 사회 정의 관련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4년 사망한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재단은 생식권과 대학 장학금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남 하워드(69)는 일리노이 디케이터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동시에 식량 안보, 분쟁 완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재단을 이끌고 있다. 수지와 하워드 모두 버크셔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차남 피터(66)는 뉴욕 킹스턴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 음악 작곡가로, 배우자와 함께 토착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노보재단을 이끌고 있다.
버핏의 세 자녀는 WSJ 인터뷰에서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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