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 협상 재개…이번 주 이집트·카타르 중재

  • 뉴시스
  • 입력 2024년 5월 25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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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잔여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5일(현지시각) 히브리어 언론 왈라를 활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와 카타르 대표단이 이번 주 새로이 시작되는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다. 신규 협상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간의 파리 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해 10월7일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한 차례 휴전을 통해 105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그러나 추가 인질 석방을 두고는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지난 4월 이후 인질 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지난 23일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팀 권한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이 이런 의견에 폭 넓게 일치를 봤다고 한다.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팀 권한 확대에 초반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각에서의 지지 분위기, 그리고 이스라엘군(IDF) 여성 인질 영상 공개 등으로 입장이 흔들렸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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