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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신장 집단학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19 19:42
2024년 2월 19일 19시 42분
입력
2024-02-19 19:41
2024년 2월 19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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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 우루무치 공장 철수설 등에 반박
왕이 외교부장 "일부 정치세력이 허위정보 퍼뜨려"
폭스바겐 등 유럽 기업들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문제를 이유로 철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집단학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중국세션의 기조연설에서 “일부 정치세력이 신장에 대한 소문을 너무 많이 퍼뜨리고 허위정보를 많이 만들어냈다”며 “이른바 ‘종족멸절(?族滅絶·집단학살)’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신장자치구가 생긴 이래 위구르인 인구는 300만명에서 현재 12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신장의 모든 민족의 평균 수명은 그해 30세에서 75.6세로 증가했다”며 “이는 인권 보호의 가장 좋은 예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각 민족에게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잘 보장돼있다”며 “정부 문서와 상점 간판은 모두 두 가지 언어로 돼있으며 위구르족을 포함한 다양한 소수 민족의 언어와 문화가 보호되고 계승된다”고 강조했다.
‘강제노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죄를 덮어씌우고 싶다면 말을 못해 걱정하겠느냐”며 “위구르인들은 일할 권리도, 취업의 자유도 없느냐”고 반발했다.
왕 부장은 “강제노동을 핑계로 사실상 실업을 강요해 그들이 만든 제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슨 인도주의이고 인권보호냐“면서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여러분이 신장에 가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의 인권문제를 둘러싸고 제기돼온 의혹으로 인해 공급망 차단 우려까지 더해지는 가운데 왕 부장이 유럽 방문을 계기로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인권단체 등은 신장위구르 지역의 자동차 조립공장 등의 인권탄압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독일 자동차기업인 폭스바겐그룹과 화학기업 바스프 등이 현지에서 철수를 고려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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