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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방장관, ‘암수술·입원 늑장 보고’ 관련해 공개 사과
뉴스1
입력
2024-02-02 11:25
2024년 2월 2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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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원 및 암 수술 사실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정부에 알리지 않아 논란을 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공개 사과했다.
AFP통신은 직장 복귀 후 첫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게 내 암 진단에 대해 말했어야 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과에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관대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대답했다”고 했다.
CNN은 오스틴 장관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고 묘사했다. 그는 자신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이 자신을 “흔들었고 이 사실을 비공개로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악관 누구에게도 내 입원 사실을 함구하도록 지시한 적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내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면서도 “미국 국민은 지도자들이 일시적이라도 직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월1일 전립선암 수술을 위해 비밀 입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흘이 지난 4일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됐으며 이는 미 행정부 내 투명성과 소통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공화당은 경질을 촉구했으며 하원 군사위원회는 오스틴 장관에게 주요 정부 지도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증언하라고 요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2주간 병원에서 머무르다가 지난 1월15일 퇴원했다. 이후 재택근무를 이어가다가 지난 29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회의를 위해 직무에 복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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