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방송총국, ‘2023 판다 바스 평화우호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9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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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 판다 바스 필름 프로젝트 공식 가동 현장. 중국중앙방송총국 제공
중국중앙방송총국 판다 바스 필름 프로젝트 공식 가동 현장. 중국중앙방송총국 제공
중국중앙방송총국은 28일 중국 쓰촨성 두장옌시에서 중국국제우호연락회와 ‘2023 판다 바스 평화우호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청궈핑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 싱보 중앙방송총국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와 쓰촨성 생태환경청, 농업농촌청 등 각 부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의 스타 판다 ‘바스’의 이야기를 재조명해 ‘우호교류, 평화공유’라는 주제 의식을 드러냈다. 판다 바스는 2017년 3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세계 최장수 판다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의 원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스는 1987년 미국에 초청됐으며 2015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바스가 세계인에게 보내는 문안’이라는 제목의 중국 국가 브랜드 홍보 영상이 게시되는 등 중국의 평화사절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스티브 오렌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판다가 중국과 미국 국민의 거리를 좁혀준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며 “국제사회가 바스의 정신에서 힌트를 얻어 보다 평화롭고 조화롭고 우호적인 세상을 만들고, 판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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