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민간인 피해 최소화하겠다…이번은 전혀 다른 전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전쟁에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이스라엘 방송인 채널12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일대일 회담을 가졌다.

이어 양측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합석한 4인 회의를 가졌다. 그후 이스라엘 전시내각까지 포함한 확대 회의를 가지는 중이다.

전시 내각을 만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당신들을 지지하겠다. 여러분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에게 더 많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분 및 (중동) 지역 전역의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을 진행하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그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요청했고 앞으로도 계속 요청할 것”이라며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 당신과 계속 협력해 최소한의 요구 사항이 충족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다만 하마스의 전술 때문에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간인을 방패로 두는 하마스를 염두에 두고 “하마스는 다른 종류의 적이기 때문에 이번 전쟁은 다른 종류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