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발망, 파리 패션쇼 신작품 50여 점 도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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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신작품 50여 점 배달 도중 도난당해
발망 아트 디렉터 “모든 것 다시 해야 하는 상황”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이 이달 말 파리 패션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신작품 50여 점을 도난당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발망의 아트 디렉터인 올리비에 루스테잉(38)은 자신의 새 작품을 공항에서 발망 파리 본사로 운송하던 배달 기사가 여러 명의 강도에게 전날 납치됐다고 밝혔다.

루스테잉은 이 같은 사실을 17일 자정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오는 27일 예정된 여성복 패션쇼에 내놓을 50여 점 이상의 신작품을 강도들이 모두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물건이 도난당했다”라면서 “다행히도 배달 기사는 무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신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하고 있지만 이번 일은 정말 무례한 일이다”라고 격분했다.

또 “우리도, 협력 업체들도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리에 있는 두 개의 국제공항 중 배달 기사가 출발한 공항 이름과 도난당한 물품의 자세한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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