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는 10월 베이징서 ‘일대일로 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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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6일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 = CMG
2019년 4월 26일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 = CMG
중국이 자국의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일대일로 정상포럼’ 계획을 밝혔다.

지난 31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제 3차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정상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주최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2017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다.

이번 회의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관계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일부 선진국 지도자들은 포럼에 초청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왕 대변인은 “이번 포럼은 ‘일대일로’ 제안 1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일 뿐만 아니라 각국이 일대일로 협력 및 고품질 공동건설을 함께 상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일대일로’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으로, 2013년 9월 시 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육상 3개, 해상 2개 등 총 5개 노선으로 추진 중이며 15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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