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에서 IS 매복공격으로 정부군 최소 23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11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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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활 의미하는지 불확실 불구 치명적 공격 계속돼

시리아 동부에서 무장괴한들이 시리아 군인들을 태운 버스에 매복 공격을 가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반정부 운동가들이 11일 밝혔다.

10일 밤 일어난 공격은 2019년 패퇴에도 불구, 시리아 일부 지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가 여전히 치명적 공격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공격이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데이르 엘주르주 동부 마야딘 마을 인근 사막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리아 동부 지역 뉴스를 다루는 또 다른 운동단체는 군인 2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IS는 2014년 6월 칼리프국을 선포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의 상당 부분을 통제했지만 이후 수년에 걸쳐 영토 대부분을 잃고 2017년 이라크에서, 2019년 시리아에서 패배했다.

IS는 지난 2월 시리아 중부 수크나 마을 인근에서 송로버섯을 채취하는 노동자들을 공격해 일부 정부군을 포함해 최소 53명의 사망자를 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러한 공격이 IS의 부활을 알리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IS는 지난주 시리아에서 지난해 11월부터 IS를 이끌던 잘 알려지지 않은 지도자 아부 알 후세인 알 후세이니 알 쿠라이시의 죽음을 발표하고 그의 후계자를 지명했었다. 2019년 IS의 설립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시리아 북서부에서 미군에 살해된 이후 그는 네 번째로 살해된 IS 지도자였다.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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