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사우디 정부는 내전 중인 수단 정부군과 신속 지원군(RSF) 간의 직접 회담이 6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시작된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간 평화를 위한 예비 회담이 사우디 제다에서 시작된다면서 “사우디와 미국은 양측이 수단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고려해 휴전과 분쟁 종식을 향한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우디와 미국은 또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등 쿼드 국가와 아랍연맹, 유엔 수단 통합과도지원 임무단(UNITAMS), 아프리카연합(AU)과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인 정부간개발기구(IGAD) 등 3자 메커니즘 파트너 등 이번 회담을 지지한 국가·단체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RSF간 권력 다툼으로 교전이 발생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전에 따른 사망자 수는 최소 550명, 부상자수는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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