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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美 배우 스티븐 시걸에게 ‘우호의 훈장’ 수여
뉴스1
업데이트
2023-02-28 08:27
2023년 2월 28일 08시 27분
입력
2023-02-28 08:25
2023년 2월 28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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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에게 국가 우호 훈장을 수여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령은 시걸이 “국제 문화적, 인도적 협력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명시했다.
푸틴의 오랜 친구임을 자처하는 시걸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때도 지지를 표명했으며, 2016년에는 푸틴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대미문화사절단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함께 사진을 찍었으며, 무술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 서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실제로 합기도를 같이 수련하기도 하고, 유도와 삼보 격투술을 같이 공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스티븐 시걸은 지난해 4월10일 모스크바의 한 식당에서 열린 자신의 칠순 잔치에서 푸틴을 가족이자 친구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전에도 푸틴 대통령을 “오늘날 살아있는 세계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2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걸은 ‘외부 단체’의 선전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적대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대부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친구와 가족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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