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205시간만에 35세 여성 기적 생환…곳곳에 구조 종료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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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한 9일째인 14일(현지시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줌후리옛’ 등에 따르면 카라만마라슈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이 아세귀 바예쉬(35)를 지진 발생 20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날 구조된 인원은 7명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하타이 지역에서 지진 발생 202시간 만에 미네 아굴(26)이 구조됐다.

이밖에 구조대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98시간 만에 남부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무함메드 자파르 체딘(18)를 구조해 냈다.

비슷한 시점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도 구조대원은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폐허 속에서 17세, 21세로 알려진 형제 2명을 구조해 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 작업이 종료됐고,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AP 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10개 주 가운데 최소 7개 주에서 구조 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인 남부 안타키아에서는 일부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국제 구조팀 가운데 폴란드 구조대원 등도 15일 현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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