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폴란드에 갈 가능성 있다”…우크라 방문 가능성엔 선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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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해 이달 말 폴란드 방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폴란드를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폴란드를 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폴란드에 언제 갈지, 아니면 확실히 폴란드에 갈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폴란드에 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앞서 NBC방송은 미 행정부 관계자 3명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에 맞춰 폴란드를 포함해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마르신 프르지다츠 폴란드 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은 지난 4일 공영TV에서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초대에 긍정적으로 응해 폴란드에 올 것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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