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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ICBM 발사대 美초과 보고에 “중국위협론 과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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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4:52
2023년 2월 9일 14시 52분
입력
2023-02-09 14:51
2023년 2월 9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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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지상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수가 자국을 넘어섰다고 발표한데 대해 중국 언론은 미국이 중국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군과 미국 정치권 및 언론이 ICBM 문제를 과장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또 “중국이 미국보다 더 많은 (지상 기반) ICBM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은 중국 위협론에 근거한 추측”이라면서 “미국이 중국보다 더 많은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의 핵 보유를 빌미로 강대국간 핵 균형을 깨고 세계 평화에 위협을 주는 패권적 핵 야욕을 정당화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핵 전력을 담당하는 미국 전략사령부(USSC)가 최근 연방 상·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ICBM 고정식 발사대와 이동식차량발사대(TEL) 수는 미국의 ICBM 발사대 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USSC는 “다만 (이런 통계에는) 잠수함 발사 미사일과 장거리 폭격기 전력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결정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미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최소 450개의 사일로(격납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엄청난 숫자“라며 ”중국의 고정식 및 이동식 ICBM 발사대가 450개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과장된 추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군의 목적은 매우 간단하며 그들의 목적은 핵무기를 확장하고 핵전쟁을 위해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 요구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중국 군사전문가인 웨이둥쉬는 “미군과 정치인들이 속임수를 통해 자국 대중을 속이려 한다”면서 “미국의 전략핵 능력은 주로 해상과 공중을 기반으로 하고, 그들은 탐욕스러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중국 위협론을 뒷받침할 구실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익명의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ICBM 발사대를 더 많이 건설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미국의 전략적 압박에 따른 핵 억지력 강화 조치이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문가는 또 “중국은 패권 세력과 추종자들이 중국의 국가안보, 주권, 발전이익을 해칠 수 없도록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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