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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준 “인플레 둔화”…美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하락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03 14:44
2023년 2월 3일 14시 44분
입력
2023-02-03 14:43
2023년 2월 3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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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 6.13%에서 이번주 6.0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힘입어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7%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뚜렷해지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을 언급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연준은 이번주 지난해 3월 이후 최소폭인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는 움직임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CNN비즈니스는 해석했다.
연준의 조치로 인해 몇 주 동안 금리가 6%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연말까지 모기지 금리가 완만하게 하락해 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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