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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청, ‘파일 손상’으로 항공 마비…“9200편 지연, 1300편 취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12 13:18
2023년 1월 12일 13시 18분
입력
2023-01-12 10:19
2023년 1월 1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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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연방항공청(FAA)은 “노탐(NOTAM) 시스템 중단의 근본 원인 분석을 위한 초기 작업에서 데이터베이스 파일 손상이 확인됐다”며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이에 따르면 이날 중단 사태로 하루 동안 최소 9207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1309편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스템 노후’가 원인이라는 내부 지적도 함께 나온다.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에 대해 백악관 측은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교통부에 조사를 지시했다.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안전 정보가 시스템을 통해 이동하는 방식 때문에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티지지 장관이 노탐(NOTAM) 시스템이 다운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것을 발표했지만, 항공업계 내부에선 NOTAM 시스템뿐만 아니라 FAA 기술에 대한 우려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팀 캠벨 전 아메리칸 항공 수석 부사장은 “주기적으로 이곳저곳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있어왔다”며 “시스템 중 상당수는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오래된 메인프레임 시스템이지만 구식”이라고 말했다.
전직 항공기 조종사이자 항공 안전 전문가인 존 콕스도 “수년 전부터 항공업계에서 NOTAM 시스템을 현대화하려는 얘기가 있었다”며 “FAA가 사용하는 서버 연식은 알 수 없다”고 했다.
‘노탐(NOTAM·Notice to Airman) 시스템’이란 각 국가에서 비행 조종사·승무원 등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항공 정보 시스템이다.
한편 항공기 운항 중단이 해제된 이후에도 얼마간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하루에만 미국에서 2만1000여 편의 항공편이 이륙할 예정이었고, 약 1840편의 국제 항공편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날 중단됐던 항공기 운항 중단은 오전 9시부터 해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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