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정책 결정시 강달러 여파도 검토한다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7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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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을 결정할 때 세계를 진공(vaccmue) 상태로 여기지는 않는다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가 항변했다.

메스터 보스턴 연은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달러 강세와 같은 글로벌 변수들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적 정책 결정은 미국 국내의 목표에 기반한다고 그는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영국 파운드가 미 달러 대비 사상 최저로 붕괴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진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봤다”며 “메카니즘(방식, 구조)이 금융시장에서 작동할 것이며 금융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지도 결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스터 총재는 “우리는 미국 경제에 적절한 통화정책을 세울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독립적 섬에 있고 세계 나머지와 연결되지 않았다는 진공 사고(vaccum thinking)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 급락하며 올해 최저점을 경신했고 미 달러는 20년 만에 최고를 다시 썼다. 장중 영국 파운드는 미 달러 대비 사상 최저를 경신하며 붕괴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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