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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기시다 쾌유 기원 메시지에…日 “신뢰 강화”
뉴시스
입력
2022-08-23 15:16
2022년 8월 2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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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쾌유 기원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일본 정부는 정상 간 신뢰 관계 강화 신호로 해석했다.
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 총리가 기시다 총리의 코로나19 확진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받은 데 대해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메시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가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임을 언급하며 기시다 총리와 함께 새 시대의 요구에 맞는 중일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도 같은 날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9월 수교 체결 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대만 정세 때문에 마냥 축하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일은 지난 17일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약 7시간에 달하는 회담을 가지고 대만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그러나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이번 회담이 “이례 투성이 형식”이었다고 분석했다.
회담이 저녁식사를 포함해 7시간이나 열렸는데도 중일 양국이 공개한 사진은 두 고위급이 악수나 스킨십 없이 그저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 2명의 배경에는 국기조차 자리하지 않았다.
회담과 관련한 발표는 다은 날인 18일로 미뤄졌다.
9월 중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중국 측에서는 전당대회 전 일본과 접촉한 뒤, 일본이 대만을 지지하는 돌출된 움직임을 보이면 곤란하다는 불안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 “중국에서 일본은 지나치게 접근하면 강경파, 여론에 압박을 받는 나라”라며 “일본과의 대화를 지향하면서도 의구심도 안고 있다는 결과가 악수, 국기 없는 사진에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일본에서도 아베 신조(安倍晋三)전 총리의 사망 후 기시다 총리가 대중 정책을 풀지 않을까 하는 경계 목소리도 나온다. 중일 서로 상대국에 대한 여론을 경계하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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