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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라틴계 유권자 ‘타코’ 비유했다 비난 여론 일자 사과
뉴스1
업데이트
2022-07-13 06:12
2022년 7월 13일 06시 12분
입력
2022-07-13 06:11
2022년 7월 13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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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라틴계 유권자들을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타코’에 비유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바이든 여사측 마이클 러로사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여사가 해당 발언이 라틴계 공동체에 대한 순수한 존경과 사랑을 전한 것일 뿐이라며 사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전날(11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의 라틴계 시민단체 ‘유니도스 유에스(UnidosUS)’ 연례회의 연설에서 라틴계 공동체의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뉴욕) 브롱크스의 보데가스(스페인계 미국인들의 식품잡화점)처럼 눈에 띄고, 마이애미의 꽃처럼 아름다우며, 여기 샌안토니오의 ‘아침식사용 타코’처럼 독특(unique)하다”고 비유했다.
샌안토니오는 인구 65%가량이 히스패닉 및 라틴계로, 그중에서도 멕시코계 미국인 비중이 높은 곳이다.
그러나 바이든 여사의 발언이 알려지자 보수 진영과 히스패닉계는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화당 소속 앤디 빅스(애리조나주) 의원은 트위터에 일부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이탈해 공화당으로 이동한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히스패닉계가 민주당을 이탈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지적했다.
히스패닉계 언론인협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타코가 아니다”면서 “라틴계의 유산은 수많은 디아스포라와 문화, 음식 전통으로 구성됐다. 고정관념으로 격하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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