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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푸틴 조롱…“우리도 벗어? 말아?”

입력 2022-06-27 02:33업데이트 2022-06-2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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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터프 가이’ 이미지를 상징하는 상의 탈의 승마 사진을 조롱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 엘마우성에서 열린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테이블에 둘러 앉아 푸틴 대통령이 종종 강인함을 상징하기 위해 상의를 탈의한 채 사진을 찍는 것을 놀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다른 정상들에게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 코트를 벗을까요?”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옷을 벗기 전 공식 사진 촬영을 위해 “기다리자”고 제안했지만, 존슨 총리는 “우리가 푸틴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농담을 이어갔다.

트뤼도 총리는 다시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셔츠를 입지 않고 말을 타고 있는 ‘악명 높은’ 사진을 언급하며 “우리는 상의를 탈의한 승마 모습을 볼 것”이라고 받아쳤다.

여성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의상 자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승마가 최고”라고 끼어들었다.


회의가 비공개로 바뀌기 전 정상들은 재킷을 입은 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가디언은 의상 토론은 비공개로 남겨졌다면서도 이후 보도에서 “정상들은 재킷을 벗지 않았지만 넥타이는 풀렀다”며 공식 기념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날부터 사흘 간 진행되는 G7 정상회의엔 이번 회의를 주재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존슨 총리, 트뤼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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