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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 부트 들고 금의환향…대표팀 합류

입력 2022-05-24 21:59업데이트 2022-05-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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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골든부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4.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와! 저기 나온다.”

2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A입국장. 갑자기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환호와 박수도 함께 터졌다. 흰색 반팔 티셔츠에 허리띠를 매지 않은 청바지 차림의 손흥민(30·토트넘)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와 환호 소리는 더 커졌다. 팬 200여 명은 “사랑해요, 손흥민”을 외쳤다.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무대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입국 현장 분위기는 콘서트장 같았다.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의 환대에 손흥민은 허리를 깊이 숙여 여러 번 인사하면서 웃었다. 팬들을 향해 손을 계속 흔들던 손흥민은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관계자로부터 넘겨받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골든부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4.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없이 곧장 공항 밖으로 나간 손흥민은 대기하고 있던 흰색 카니발 차량에 올랐다. 이날 함께 입국한 아버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60)을 잠시 기다리고 있던 손흥민은 자신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차량 앞까지 쫓아온 팬들을 위해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다시 차에 탔다.

공항에는 손흥민이 도착하기 약 2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모였다. 손흥민을 직접 보려고 3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팬도 있었다. 외국인 팬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인천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미국인 조지프 씨(30)는 “손흥민을 보려고 왔다. 직접 봐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날 손흥민이 입은 하얀색 반팔 티셔츠는 온라인에서 곧바로 화제가 됐다. 왼쪽 가슴 부분에 새겨진 ‘NOS7’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 패션 커뮤니티에 따르면 ‘NOS’는 손흥민의 영어 이름 중 성(姓)인 ‘SON’을 거꾸로 쓴 것이고 숫자 7은 손흥민이 소속 팀 토트넘에서 달고 뛰는 등번호다. 브랜드 등록 출원인은 손흥민이고 6월 17일에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CR7’을 붙인 향수와 선글라스 제품 등을 내놓고 있다.

손흥민은 6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4차례 A매치를 위해 대표팀이 소집되는 30일 전까지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6월에 A매치가 잇달아 열리기 때문에 체력 회복을 위해 휴식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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