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국제 유가 완화 위해 비축유 1억2000 배럴 추가 방출 추진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7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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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1억2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IEA는 1억2000만 배럴 비축유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정부 관계자 및 IEA 회원국 관계자는 미국은 이 중 6000만 배럴을 방출하며 나머지 IEA 회원국이 6000만 배럴을 방출한다. 미국의 방출량은 지난주 발표한 1억8000만 배럴의 일부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IEA 회원국이 방출하는 양은 총 2억4000만 배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규모 방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중단되면서 유가를 낮추고 공급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IEA 30개 회원국은 지난 1일 비축유 배출량을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배출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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