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 철도-해상 복합운송량, 올 1분기 17만TEU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5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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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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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육해신통로의 복합 운송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로 난닝(南寧)국그룹은 올 1분기 서부 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화물열차가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한 누적 17만TEU의 화물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서부 육해신통로는 중국 서부에 위치한 성(省)과 아세안 국가가 협력 조성한 육해상무역 신통로로 2017년 9월 정식 개통됐다. 충칭(重慶)을 중심으로 광시(廣西)·구이저우(貴州)·간쑤(甘肅)·칭하이(靑海)·신장(新疆) 등 서부 지역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기존 해상 운송보다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 1월 1일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서부 육해신통로의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뿐 아니라 올 들어 개통된 △동남아시아-친저우(欽州)-시안(西安) △아랍에미리트(UAE)-친저우-란저우(蘭州) 등 철도-해상 복합노선도 현지 물류 서비스 발전에 탄력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서부 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화물열차는 현재 △베이부완(北部灣)항-충칭(重慶) △베이부완항-쓰촨(四川) △베이부완항-윈난(雲南) 등 여러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목적지는 107개 국가(지역)와 300여 개 항구까지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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