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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서 北 여성 노동자들 사라져”… ‘집단 탈북’ 가능성
뉴스1
업데이트
2022-03-22 11:15
2022년 3월 22일 11시 15분
입력
2022-03-22 09:07
2022년 3월 22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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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에 체류 중이던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격리 상태에 있던 중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노동자의 대규모 탈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 “2월 중순 중국 상하이 소재 의류회사에 일하던 북한 여성 봉제공 20명과 이들을 관리하던 지배인이 함께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건은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즉각 보고됐고, 북한 측은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해 사라진 여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상황이다.
소식통은 “현재 열차·버스 등을 타고 상하이를 벗어날 땐 ‘행정코드’를 보여줘야 표를 살 수 있다”며 “사라진 북한 노동자들이 아직 잡혔단 얘기가 없는 것을 봤을 때 안내자를 앞세운 기획 탈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 측은 특히 이들 노동자가 우리나라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탈출했을 가능성 등 또한 염두에 두고 계속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제2397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해 2019년 12월12일까지 유엔 회원국들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모두 본국으로 송환토록 했다.
그러나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북한 당국은 2020년 1월 말부터 북중 접경지를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도 원칙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현재도 다수의 북한 노동자가 중국·러시아 등지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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