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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선수, ‘눈물 호소’에 격리시설서 하루만에 선수촌 입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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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16:15
2022년 2월 4일 16시 15분
입력
2022-02-04 16:14
2022년 2월 4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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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킴 메일레만스 벨기에 스켈레톤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 (킴 메일레만스 인스타그램 동영상 갈무리) 2022.02.02 © 뉴스1
킴 메일레만스(26) 벨기에 여자 스켈레톤 선수가 눈물의 호소 끝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에서 풀려나 올림픽 선수촌에 입성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일레만스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눈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를 알고 즉시 조치했기 때문이다.
앞서 메일레만스는 지난달 30일 올림픽 경기 출전을 위해 베이징에 입국해 양성 판정을 받고 지정호텔에 격리조치 됐다. 그는 출국 전 수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흘 격리 동안 두 차례 추가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 베이징 옌칭 소재 올림픽 선수촌 아닌 또 다른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이에 선수촌 입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느낀 그는 전날 격리 시설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리고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메일레만스는 해당 영상을 올리고 하루만에 선수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IOC 중재로 같은날 오후 격리시설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지금도 고립돼 있지만 적어도 선수촌에 돌아왔다”며 “나는 안전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곳에서 더 좋은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중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0명을 목표로 하는 ‘제로 코비드’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및 관계자 전용 방역 체제인 ‘폐쇄 루프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에 따르면 선수촌 내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즉시 올림픽 행사에서 제외돼 유증상자는 지정 병원, 무증상자는 지정 격리시설로 이송된다. 이어 증상이 사라지고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복귀는 불가하다.
조직위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견된 코로나19 사례 280여건 가운데 102명이 선수단 및 관계자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발레리아 바스넷소바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미국 봅슬레이 선수 등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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