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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6000억 요트 지나가게 하려…네덜란드 명물 다리 철거 시도
뉴스1
업데이트
2022-02-03 15:36
2022년 2월 3일 15시 36분
입력
2022-02-03 15:35
2022년 2월 3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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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헤프 다리. © 로이터=뉴스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슈퍼요트로 네덜란드의 명물 다리가 없어질 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가 새로 건조한 슈퍼요트는 높이 12.7m, 길이 127m다. 가격은 5억 달러(약 6026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베이조스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그러나 요트 제작업체는 네덜란드에 있다. 제조업체가 베이조스에게 요트를 인도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의 명물 다리인 ‘드 헤프’를 없애야 한다.
드 헤프 다리는 최고높이가 12.7m 이하다. 따라서 다리를 제거하기 전에는 인도가 불가능하다.
드 헤프 다리 인근에는 로테르담의 선박 제작업체가 밀입해 있다. 따라서 이 다리는 로테르담 조선 산업의 상징이다.
이에 따라 시 의회는 다리 일부를 분해해 문제의 요트가 통과한 뒤 다시 조립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베이조스는 이를 받아들이는 한편 다리의 분해조립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개인재산이 1758억 달러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2340억 달러다.
최근 억만장자들의 개인재산 급증으로 지난해 슈퍼요트 판매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해양 데이터 업체인 베슬밸류의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요트는 2021년에 총 887척이 인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77%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저금리로 IT 창업자의 부가 급증하면서 슈퍼요트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슈퍼요트는 통상 길이가 30m가 넘는 요트를 말하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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