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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 맞아?”…세계서 가장 무거웠던 610㎏ 남성, 546㎏ 빼 64㎏
뉴스1
업데이트
2021-12-31 09:26
2021년 12월 31일 09시 26분
입력
2021-12-31 09:06
2021년 12월 31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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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드 모센 알 샤에리의 체중 감량 전후. (더선 갈무리) © 뉴스1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10대’로 불렸던 사우디아라비아 청년이 12년간 체중을 무려 546㎏을 감량해 화제다.
최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칼리드 모흐센 알 샤에리(29)는 17세 때 몸무게가 610㎏에 달해 3년간 침대에서 누워 지냈다.
이에 지난 2013년 압둘라 국왕이 입원 치료를 명령했고, 그의 체중 감량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알 샤에리를 현지 최고 의료시설인 킹 파드 메디컬 시티로 이송하기 위해 의료진과 민방위군 30여 명이 투입됐다. 그를 집 밖으로 빼내는 게 어려워 아파트 2층 일부를 철거했으며, 미국에서 가져온 특수 크레인과 헬기 등이 사용됐다.
병원에 입원한 알 샤에리는 의사들의 엄격한 관리 아래 물리요법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해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과 치료를 돕기 위해 의료진은 거대한 휠체어를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
압둘라 국왕의 인도적 차원의 배려로 크레인을 타고 병원에 이송되는 알 샤에리의 모습. (더 선 갈무리) © 뉴스1
알 샤에리는 3개월 만에 150㎏ 감량에 성공했고, 5개월 후에는 320㎏을 감량했다. 2016년에는 보조기구를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듬해에는 당초 체중의 88%에 해당하는 540㎏을 감량해 60㎏대에 진입했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2018년에는 체중 감량으로 느슨해진 피부 절제술을 받았고, 현재까지 다른 외과수술 없이 63㎏의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안타깝게도 압둘라 국왕은 알 샤에리의 극적인 체중 감량을 보지 못하고 2015년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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