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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美서 주인 방치한 앵무새 800마리 구출
뉴스1
업데이트
2021-12-28 22:19
2021년 12월 28일 22시 19분
입력
2021-12-28 08:12
2021년 12월 28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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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동물 복지 그룹이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주인에게 방치된 앵무새 800마리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2021.12.28/news1© 뉴스1(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에서 주인에게 방치된 앵무새 800마리가 동물보호 단체에게 구출됐다고 AFP통신과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동물 복지 그룹(DAWG)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지난 23일 앵무새들이 미시간주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다고 전했다.
DAWG에 따르면 동물 수집가의 아들이 전화를 통해 아버지 집에 있던 앵무새 60~70마리를 넘기겠다고 단체에 연락했다. 그러나 아들이 몰고 온 트럭에는 497마리가 7개 우리에 갇힌 채 실려있었다. 이후 추가적으로 지난 26일 339마리가 더 구출됐다.
DAWG는 구출 당시 앵무새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으며, 영양실조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새를 보호소에 데리고 온 아들은 원래 아버지가 새 몇 마리를 키울 계획이었지만 점차 앵무새가 늘어나면서 한 달에 새 모이 값만 1200달러를 지출해야 했다고 밝혔다.
DAWG는 “앵무새를 키우려면 적어도 6~15년은 생각해야 한다”며 “(앵무새를 키우려면) 음식과 물뿐만 아니라 새장도 매일 청소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DAWG는 이 앵무새들을 다음달 23일부터 입양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방치하면 기소될 수 있다. 다만 DAWG는 이번 경우 자진해 도움을 요청한 경우라서 따로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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