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무착륙관광비행 및 관광설명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1일 10시 07분


코멘트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한된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주며 인기를 끌었다. 항공사들이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연말연시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도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가 주관, 티웨이항공과 신라면세점이 후원하는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은 출국을 하지 않고도 여행에 대한 설렘을 느껴보고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22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杭州)가 속한 저장성(浙江省)에 대한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차 비행은 12월 18일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2차 비행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무착륙관광비행은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40 여명이 참여했다. 탑승자 전원 모두에게 아시안게임 에코백과 저장성마케팅센터에서 제공하는 ‘웰컴 키트’가 증정했다. 비행 중 기내 이벤트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개 및 퀴즈가 진행됐는데 정답자에게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기념품도 선물로 증정됐다.

무착륙관광 도착 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RUBIK홀’에서 ‘중국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저장(浙江)해드릴게요’라는 주제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설명회에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저장성 관광자원 홍보 안내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위드코로나’를 대비하여 저장성관광에 유익한 관광정보 및 노선 소개가 이뤄졌다. 설명회 후 추첨행사를 통해 제주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됐다. 저장성관광마케팅 센터 정진철 부센터장은 “이번 무착륙관광 및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중국관광 마케팅을 재활성화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국 현지 관광객과의 소통, 코로나 이후 저장성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중국 저장성관광의 기대감이 조성됐고 실제 저장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에 대한 사전 및 사후 응모 이벤트를 시행하고, 이후로도 음식·드라마·역사 등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저장성 일대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 정기노선 등 다수의 중국 취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 중국 저장성과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장성은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성(省)으로, 성도인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寧波)·신선거(神仙居)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인구는 약 5600만 명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