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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레고’ 인기, 직원들에 휴가·보너스…“키덜트 특수”
뉴시스
입력
2021-11-30 13:03
2021년 11월 30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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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LEGO) 경영진이 급증한 수익 보고와 함께 전 직원에 추가 보너스와 휴가를 약속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장난감 제조사 레고(LEGO)가 지난 1년간 수입이 급상승한 데 대해 40개국에 근무 중인 직원 2만 명에 추가 휴가 3일과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주 일가는 “전 직원에 연말 휴가 3일 추가 지급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며 “레고 그룹과 직원들 모두에 특별한 한 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경영진은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을 위해 다음해 4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영향으로 레고 수요 급증 및 수요층 다양화와 중국 시장 확대가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올해 상반기에만 순이익 9억5400만달러(약 641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그룹은 가족들이 장기간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 세계적 키덜트(kidult) 시장 확대 역시 레고사 이익 급증의 큰 원인으로 꼽혔다. 키덜트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을 더한 합성어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릴 적 감성과 분위기를 간직한 사람을 뜻한다.
아이들에 비해 비교적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키덜트 소비층이 영국에서만 한 해에 장난감에 소비하는 금액이 1억유로(약 1284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엔피디(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장난감 시장 소비에서 키덜트가 약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록다운 시행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영국 키덜트 장난감 소비는 2019년 대비 14%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레고 테마는 레고 시티, 레고 스타워즈, 레고 해리포터 등으로 알려졌으며, 9090조각으로 완성하는 레고 타이타닉은 약 630달러에 판매됐다.
타이타닉 레고는 한국에서도 85만원에 출시됐지만 리셀가는 130만원까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솟는 가격에도 부족한 물량으로 품귀현상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레고 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만 60개 오프라인 점포를 열었으며 그 중 40개 지점이 중국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고는 지난 6월30일 기준 전세계 737개 지점 중 중국에만 29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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