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유주행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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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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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로이터=뉴스1
애플 로고 © 로이터=뉴스1
애플이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가 이 소식을 보도한 후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5% 급등한 157.8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2조5900억 달러로 늘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 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뒷받침할 반도체을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애플카에 탑재될 이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 작업이 상당 부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플카 칩은 아이폰과 맥 등에 들어가는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 개발팀이 설계한 것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조율하는 작업도 이미 완료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곧 도로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실험용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69대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자유주행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려면 아직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때 완성차 업체는 물론 구글·우버 등 대형 IT 기업까지 자율주행차 부분에 뛰어들어 치열한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오히려 우버의 경우, 지난해 자율주행 사업부를 매각했다.

프로젝트 타이탄 내부에서도 2025년 개발 일정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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