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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콜로세움에 몰래 들어가 새벽 맥주파티…철없는 美커플에 벌금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8 10:29
2021년 11월 18일 10시 29분
입력
2021-11-18 10:28
2021년 11월 18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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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관광 명소인 콜로세움에 새벽 무단 침입해 맥주를 즐긴 관광객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20대 미국인 커플은 지난 15일 오전 5시30분께 콜로세움에 숨어들어 2층 아치 부근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근처를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콜로세움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밤사이에는 유적 출입이 금지돼 있다. 관광객은 유적지 침입에 따라 벌금 800유로(약 107만원)를 내게 됐다.
미국 CNN은 이 커플이 높은 난간을 넘어 침입한 후 유적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콜로세움에서 관광객의 법 위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독일인 학생이 벽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다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로마시장 비르지니아 라지는 로마 소재 독일 대사관에 “독일 관광객들에 시민의식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 밖에도 2014년에 러시아 관광객 한 명이 콜로세움 벽에 ‘K’를 새긴 혐의로 벌금 2만유로(약 2730만원)를 낸 사례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은 와중에도 콜로세움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전에 축조된 이 원형경기장은 로마제국 검투장 유적 중 최대 규모로 약 5만에서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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