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탓 테슬라 장중 1000달러 붕괴 vs 리비안 4일간 100% 폭등

뉴스1 입력 2021-11-16 07:14수정 2021-1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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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도로 급정거하고 있는데 비해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리비안은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로 매도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테슬라는 겨우 1000달러 선을 방어한데 비해 리비안은 상장 이후 100% 폭등하는 등 랠리를 거듭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리비안 상장 이후 100% 폭등 : 테슬라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리비안이 상장 이후 4거래일 연속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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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4.93% 폭등한 149.3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리비안의 시총은 1450억 달러가 됐다.

리비안은 지난주 수요일 상장 이후 연일 폭등하며 공모가 대비 100% 정도 폭등했다. 리비안의 공모가는 78달러였다. 15일 149달러에 마감했으니 4거래일 만에 거의 100% 폭등한 셈이다.

리비안에 폭등하고 있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2030년까지 리비안의 전기차 10만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수요가 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이날 넘치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조지아 주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테슬라 장중 1000달러 붕괴 : 이에 비해 테슬라는 급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를 주장해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테슬라 주식을 더 팔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 겨우 1000달러선을 지켰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91% 하락한 1013.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테슬라의 주가는 1000달러를 하회, ‘천슬라’가 깨지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또 하락한 것은 머스크가 샌더스 의원의 트윗글에 답을 하면서 추가로 주식을 팔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자들이 공정한 세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썼다. 머스크는 이에 댓글을 달아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조롱했다.

그는 이어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요, 버니? 말만 하세요”, “버니는 ‘뭔가 만드는 사람(a maker)’이 아니라 ‘가져가는 사람(a taker)’”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이 주식을 추가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주에 모두 69억 달러(약 8조1385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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