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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COP26 당일치기 참석…‘전용기 비판’에 열차 이용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0 11:53
2021년 11월 10일 11시 53분
입력
2021-11-10 11:52
2021년 11월 10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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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제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열차를 이용해 참석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0일(현지시간) COP26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COP26 개막식 등 참석을 위해 지난 1~2일 글래스고를 찾았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면서 정작 회의 이동엔 전세기를 이용해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존슨 총리는 전날 이탈리아 로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에어버스 A321기를 이용해 글래스고로 이동했으며, 런던으로 돌아갈 때도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다.
항공기는 승객당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다른 교통수단보다 막대해 ‘검은 야수’로 불리고 있다. 이 때문에 COP26 참가자들에게 항공편 대신 열차 이용이 권고되기도 했다.
영국 총리실 측은 “해당 비행기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일부 사용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일반 비행기의 절반만 배출한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존슨 총리는 이번 일정에 열차를 이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런던에서 글래스고까지 항공기로는 1시간20분, 기차로는 4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존슨 총리는 이날 글래스고에서 기후변화 위기를 강조하며 협상을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26은 오는 12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전례에 비춰 회의가 주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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