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도 개발 ‘코백신’ 긴급사용 허가…8번째 인가 백신

  •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긴급사용 면허를 부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3일 WHO는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 사의 코백신(Covaxin)을 인가한다고 발표했다. 코백신에 대해 인도 보건 당국은 최종 안전성 및 효과성 테스트가 마무리되기 훨씬 전에 국내 사용을 허가했는데 WHO가 늦게나마 이를 보증한 셈이다.

코백신은 WHO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인가한 8번째 백신이다. 1월 화이자 백신을 필두로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제조품, 아스트라제네카 인도 제조품(‘코비실드’) 및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던 WHO는 이어 4월 말 모더나, 5월 초 중국 시노팜, 6월 초 중국 시노백을 허가했다.

코백신은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정부 최고 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이사회와 파트너십으로 개발했다. 살아있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의 면역 반응을 자극시키는 방식이며 2차례 주사한다.

인도 보건 당국은 3차 임상실험 수 개월 전인 1월에 코백스를 인가해 성급하게 주사를 놓게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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