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SMIC 공급업체에 121조원 제품 수출 허가

뉴시스 입력 2021-10-22 15:13수정 2021-10-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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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자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1030억달러(약 121조3200억원) 규모의 수출 허가를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미 상무부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화웨이와 SMIC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업업체 두 곳에 수출허가를 내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낸 610억달러(약 71조 8600억원) 규모의 수출 허가 113건을 승인했고, SMIC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낸 420억달러(약 49조4600억원) 상당의 수출 허가 188건을 허가했다. 미 상무부가 내준 라이선스의 유효기간은 보통 4년이다.

아울러 SMIC 공급업체가 낸 수출 허가 신청 10건 중 9건이 승인을 받았고, 화웨이 공급업체가 제출한 수출허가가 승인받은 비율은 6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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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매콜 미 공화당 최고위원은 성명에서 “우리의 기술이 어떻게 적에게 이전하는지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사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기업(화웨이와 SMIC)이 제한을 면제받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의 경제 및 안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또다른 사례다“라고 비난했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 5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SMIC는 작년 12월 해당 리스트에 추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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