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 바이든, 29일 바티칸서 교황과 만난다

뉴시스 입력 2021-10-15 01:48수정 2021-10-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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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오는 29일 바티칸을 찾아 교황을 만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교황과 만나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기후위기 대처, 빈곤 문제 등 근본적 인간 존엄과 관련된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교황과의 만남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교황 알현은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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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인 지난 2016년 4월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있다. 이어 2015년 9월 교황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공항에 나가 영접했고, 극진히 환대했다.

다만 미국 일부 가톨릭 주교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이 낙태권을 지지하는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아울러 한 백악관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G20 기간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달 영국, 호주와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를 결성하고 호주에 핵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호주와 핵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던 프랑스가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양국이 오커스로 불거진 갈등을 일단 봉합한 후 양국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참석이후 영국 글래스고로 가서 11월 1∼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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