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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주장…日 “요격 어렵다” 경계심
뉴스1
업데이트
2021-09-29 10:45
2021년 9월 29일 10시 45분
입력
2021-09-29 09:20
2021년 9월 29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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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 뉴스1
북한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웃국가인 일본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 공영 NHK는 노동신문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28일 ‘화성-8형’을 발사한 사실을 전하며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주장 사실에 주목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에 해당하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무기다. 빠른 속도뿐 아니라 장시간 낮은 궤도에서 코스를 바꾸며 날아가기 때문에 탐지와 요격이 더욱 어렵다.
또한 극초음속 무기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주로 개발을 진행중이며 ‘극초음속 활공무기’는 발사된 후 가속하지 않고 낮은 궤도에서 코스를 바꾸면서 표적을 향해 활공한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한단계 더 발전하면 극초음속으로 공기를 흡입해 가속화 할 수있는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이 된다. 이는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북한이 지난 1월 조선 노동당대회에서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언급하면서 주변국을 포함한 각국가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자강도에서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이를 ‘단거리 미사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시험 발사에는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가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과 함께 참관했으며 김정은 총비서는 불참했다.
신문은 “첫 시험 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 전투부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첫 시험 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 전투부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화된 미사일 연료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하였다”면서 “시험 결과 목적하였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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