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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파 병원 갔다가…왼팔·양다리 절단한 30대女 ‘충격 사연’
뉴스1
업데이트
2021-09-09 13:51
2021년 9월 9일 13시 51분
입력
2021-09-09 13:50
2021년 9월 9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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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30대 여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한쪽 팔과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한 헝가리 여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11일 만에 한쪽 팔과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서남쪽에 위치한 페치시에 거주하는 모니카 톤 카포냐(39)는 지난 1월 복부에 강한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카포냐는 검사 결과, 그의 위장에는 천공이 발생한 상태였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사지에서 혈관이 막힌 상태인 혈관 폐색도 발견됐다. 그의 혈관 폐색은 위 천공과 관계있는 질환이 아니었고, 그가 가진 유전질환 때문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카포냐는 3개월 동안 16번의 수술을 받게 됐다. 10번이 넘는 수술에도 혈전이 치료되지 않자, 팔과 다리에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 지난 3월 1일에는 왼쪽 다리를, 8일에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리고 12일에는 왼팔을 잘라냈다.
카포냐는 “2년 전 겪었던 사소한 발가락 부상이 사지 절단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며 큰 충격을 받았고, 수술 이후 몇 주 동안 밖에 나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가족들은 카포냐를 돕기 위해 나섰다. 그의 남편은 카포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고, 부모님도 카포냐를 함께 돌보고 있다. 카포냐는 “일상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목욕”이라며 현재는 가끔 외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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