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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서도 군대 내 성추행…‘퀸 엘리자베스’ 고위 간부 조사 중
뉴시스
입력
2021-08-25 17:57
2021년 8월 25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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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모함에서 고위 간부에 의한 군대 내 성추행이 발생해 영국 군이 발칵 뒤집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군 최신예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호에서 해군 고위 간부가 여성 선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달 초 항모타격단(CSG)이 괌 연안에 정박한 사이 발생했으며, 해당 간부는 본국으로 송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해군 대변인은 “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 언급은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영국군 한 소식통은 “가해자의 행동은 용납 불가능한 것”이라며 “(군대 내 성추행은) 역겹고 지긋지긋하다”고 전했다. 또 “영국 해군은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며 “누구든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적절한 행동이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 패리 전 영국 해군 소장은 “구식으로 보일지 모르나, 해군 장교는 모든 상황에서 신사가 돼야 한다”며 “영국 해군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위직 관계자들은 모든 영역에서 롤모델과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CSG에선 지난 5월 영국에서 출항한 이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선원 10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호는 이달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항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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