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토성과 태양 사이에 위치…밤하늘서 빛나는 토성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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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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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천문대에 새롭게 설치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로 본 토성. 김해천문대 제공 © 뉴스1
김해천문대에 새롭게 설치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로 본 토성. 김해천문대 제공 © 뉴스1
오늘과 내일 밝게 빛나는 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8월 1~2일 지구를 가운데 두고 천체가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늘어서는 충(Opposition·衝) 현상이 발생한다.

이 기간 지구는 토성과 태양 사이에 위치한다. 이때 지구에서는 토성이 가장 밝게 빛나는 밤 하늘을 볼 수 있다.

천문 전문 웹사이트 어스스카이에 따르면 충 현상은 2일 오전 2시(동부 표준시) 또는 오후 11시(서부 표준시) 발생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께다.

해가 진 후 금성이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으면 토성은 하늘에서 가장 밝은 물체가 된다. 어스스카이는 토성을 찾기 위해서는 목성의 서쪽을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토성의 고리를 보기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하다.

CNN 기상학자인 헤일리 브링크는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중서부와 서부 캘리포니아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스스카이는 토성이 8월 초 하늘에서 밝게 빛날 것이기 때문에 일부 도시에서 흐린 날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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