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백신’ 논란 중국 “30개국 정상이 우리 백신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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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3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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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최근 중국 시노백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반박에 나섰다.

22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백신의 이름을 바로잡는 과학적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중국 백신에 ‘안전 라벨’이 붙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지금까지 100여 개 국가에 5억 회분의 백신을 제공했다”며 “중국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재 100여 개국에서 중국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30개국 지도자가 공개적으로 중국 백신을 접종했다”고 안정성을 내세웠다.

앞서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접종 후에도 코로나19 감염·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중국산 백신은 물백신이 아니냐라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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