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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아니 일본인 위해” IOC 위원장, 도쿄서 말실수 망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3 20:07
2021년 7월 13일 20시 07분
입력
2021-07-13 19:32
2021년 7월 13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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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준비 위해 방일 중 첫 공개 석상서 잘못 말해
현지 반응 "반발 여론 심한데 뼈아픈 실수"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본을 찾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본인’을 ‘중국인’이라고 잘못 말해 망신을 샀다.
AP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13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무토 토시로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인(Japanese people)을 ’중국인‘(Chinese people)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정정했다.
바흐 위원장은 개회사를 하면서 “우리의 공동 목표는 모든 사람들, 선수, 모든 대표단, 무엇보다도 중국인…아니 일본인을 위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영어로 발언을 했으며 일본어 통역에는 말실수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AP통신은 그러나 일본 매체들이 이를 앞다퉈 보도했고 온라인상에서도 반발이 일었다고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그가 재빨리 말을 바로잡았지만 회의장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며 “올림픽 개최와 IOC에 대한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뼈 아픈 말실수”라고 보도했다.
트위터에는 “일본인들을 갖고 노는 것인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맥빠지는 일”, “일본인들을 전부 적으로 만든 말실수”, “도쿄올림픽을 완전히 반대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주 도쿄에 도착해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한 뒤 이날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자리했는데 첫 일정부터 실수로 얼룩지고 말았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일본 정부는 내달 말까지 도쿄 일대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도쿄 등 수도권 경기장은 전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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