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얀센 백신 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경고 예정”

뉴시스 입력 2021-07-13 07:19수정 2021-07-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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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급성 다발성 신경염
100여명 보고…2주 내·50대 남성
대부분 회복…심각할 경우엔 마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희귀 신경계 질환에 대해 경고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얀센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 syndrome·GBS)이 나타날 수 있다는 추가 경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증후군은 프랑스 신경병 학자 길랭과 바레가 최초로 보고한 급성 다발성 신경염 증상이다.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체계가 신경계 일부를 잘못 공격하는 희귀 신경계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희귀 질환으로 매년 3000명~6000명 정도 보고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대부분 호흡기 또는 위장 바이러스 감염 후 며칠 또는 몇 주 후 시작된다. 이제까지 일부 백신에서 드물게 GBS 부작용이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 접종자 100여 명에 대해 GBS 초기 보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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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례는 백신 접종 후 약 2주 동안 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 50대 이상 남성에게 발견됐다.

며칠에서 몇 주 사이 빠르게 나타난 뒤 대부분은 회복됐지만 일부 서서히 진행되고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마비가 올 수도 있다.

다만 FDA는 여전히 백신이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GBS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FDA와 CDC는 지난 4월 얀센 백신에 대해 드물지만 심각한 희귀 혈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일주일 이상 투여를 중단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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