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송기 추락 사망자 52명으로 늘어…부상자 47명

뉴시스 입력 2021-07-06 15:08수정 2021-07-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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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희생자 애도…부상 장병 위문
필리핀 군 수송기 추락 사고 부상자 2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52명, 부상자는 47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 오전 11시 30분 C-130H 수송기 한 대가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

이 수송기에는 조종사 3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총 9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슬람교도 주민이 대다수인 술루주 민병 조직 진압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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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사고 직후 수송기 잔해에서 구조 작업을 벌여 50명의 생존자를 발견한 뒤 인근 11사단 산하 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중 1명은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이밖에 항공기 잔해가 추락하면서 민간인 7명을 덮쳤고, 3명이 숨졌다.

C-130기는 올해 미국이 군사 원조 차원에서 필리핀에 인계한 미군 항공기 2대 중 한 대다.

당국은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활주로 끝을 넘어서까지 달리다 공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5일 민다나오섬 삼보앙가로 가서 숨진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을 당해 입원 중인 군인들을 위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및 그 가족에게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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